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JTBC 드라마 페스타 '루왁인간' 제작발표회가 열렸됐다. 현장에는 안내상, 김미수, 장혜진, 윤경호와 라하나 PD가 참석했다.
가정주부 박정숙 역을 맡은 장혜진은 영화 '기생충' 속 충숙 역과 차이점에 대해 "훨씬 날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루왁인간'에서는 죄송하게도 노메이크업으로 했다. 제 기미와 주름살이 모두 드러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엄마, 가족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 역을 맡은) 안내상 선배님과 나이 차이가 있다. 어떻게 하면 나이가 들어 보일까 생각했다. 가장 나이 들어보이는 게 노메이크업이었다"며 "그만큼 꾸밈없이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왁인간'은 오늘(3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ne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