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정규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을 이기고 홈 50경기 무패(40승 10무)를 달렸다.

리버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울버햄튼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1-0으로 승리하고 안방 무패를 이어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2004년~2008년·86경기)와 과거 자신들이 세운 기록(1978년~1980년·63경기)에 이은 세 번째 업적이다.

개막과 함께 무패(18승1무·승점 55)를 달린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13차로 2위 레스터시티(승점 42)를 누르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전반 42분 비디오판독(VAR) 끝에 사디오 마네가 만들어낸 선제골이 그대로 귀중한 결승골이 됐다.

리버풀은 후반 들어 볼 소유권을 내준 채 라울 히메네스와 아다마 트라오레를 내세워 총 공세를 퍼부은 울버햄튼에 수차례 위기도 맞았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신승했다.

리버풀은 내달 3일 오전 5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21라운드 홈경기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