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보여?” 전국 울린 그 소년, 민주당 영입 2호

입력:2019-12-29 14:24
수정:2019-12-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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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생 원종건씨.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오후 이베이코리아 기업홍보팀에 재직 중인 원종건(26)씨를 두 번째 영입 인사로 발표했다.

원씨의 어머니 박진숙씨는 시청각 중복장애인이었지만, 2005년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 ‘눈을 떠요’에서 각막 이식 수술을 받아 시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당시 원씨의 나이는 만 12세였다.

원씨는 이후 각계 후원을 모두 사양하고 어머니와 꾸준한 봉사활동과 선행을 펼치며 살아왔다. 그는 2017년 경희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뒤 이베이코리아에 취직했다.

원씨는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을 정치를 통해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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