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아인, 다양한 감정 변화로 이끄는 '두 번은 없다'

김진석 2019. 12. 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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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인
배우 박아인이 사랑부터 분노까지 다채로운 감정연기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박아인(나해리)은 2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극 '두 번은 없다'에서 사랑과 일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하는 역할로 타고난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다.

극중 남자친구 송원석(김우재)을 최고의 골프선수로 만들고 싶어 하는 박아인에 완벽 몰입해 사랑스러운 면모를 뽐냈다. 할아버지 한진희(나왕삼)에게 후원을 받게 해주기 위해 거짓말까지 불사했다. 할아버지 앞에서 남남인 척하며 그의 장점을 늘어놓는 그의 모습은 미워할 수 없는 귀여움을 자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박아인은 한진희가 송원석을 마음에 들어 하는 듯 보이자 그와 결혼까지 꿈꾸는 '프로사랑꾼' 모습까지 선보였다.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1승만 하면 할아버지에게 결혼시켜달라고 말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달달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박아인은 사랑에 빠진 나해리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다채로운 표정연기로 존재감을 빛냈다.

그런가 하면 회사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는 분노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친척동생이자 회사를 두고 함께 경쟁하는 곽동연(나해준)이 자신이 못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자 부하직원들에게 격한 분노를 쏟아내며 본격적인 갈등을 예고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렇듯 박아인은 다양한 감정변화를 필요로 하는 역할을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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