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요대축제’ 생방 후 에이핑크 정은지·손나은이 속상하다고 한 이유

입력:2019-12-28 06:54
수정:2019-12-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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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가 ‘2019 KBS 가요대축제’에서 무대가 채 끝나기도 전에 퇴장당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은지와 손나은이 “속상하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방송 직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에이핑크’와 ‘가요대축제’가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은지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말마다 성대한 무대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분이 수고해주신다는 걸 모르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관객석을 채워주시는 팬들, 그 무대를 열정과 땀으로 준비해 보여주시는 모든 아티스트분들의 무대가 늘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손나은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 가요대축제'에서 끝까지 보여주지 못한 무대의 연습 동영상을 올린 뒤 “이번 연말은 여러모로 속상한 일들이 많다”며 아쉬움응ㄹ 토로했다. 손나은은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끝까지 못 보여드려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에 올린다”며 “준비하느라 고생한 멤버들, 프리마인드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부터 아니 어제 사녹(사전녹화)부터 고생한 스텝들 수고 많았다”고 했다.

“무대를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판다(에이핑크 팬클럽)들 고맙다”고 한 손나은은 “모두가 함께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모든 가수가 열심히 준비한 무대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에이핑크는 전날 ‘2019 KBS 가요대축제’에 참석해 ‘%%(응응)’ 무대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손나은이 댄스팀을 바라보며 안무를 이어가던 중 퇴장당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내며 제작진에게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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