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내년 최저임금 15% 인상..물가상승률 12% 전망

김승욱 2019. 12. 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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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5% 인상하기로 했다.

제흐라 줌뤼트 셀축 가족노동사회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2020년 최저임금을 월 2천324리라(약 45만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최저월급인 2천21리라(약 39만5천원)보다 15% 오른 금액이다.

노동자를 대표하는 터키노동조합연맹은 지난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 최저임금으로 월 2천578리라(약 50만5천원)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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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 화폐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5% 인상하기로 했다.

제흐라 줌뤼트 셀축 가족노동사회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2020년 최저임금을 월 2천324리라(약 45만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최저월급인 2천21리라(약 39만5천원)보다 15% 오른 금액이다.

셀축 장관은 "연말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약 12%로 예상된다"며 "물가상승률보다 임금을 3%포인트 더 인상함으로써 우리 근로자들이 물가 상승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게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키의 최저임금은 경영자와 노동자, 정부를 대표하는 1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노동자를 대표하는 터키노동조합연맹은 지난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 최저임금으로 월 2천578리라(약 50만5천원)를 요구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터키의 근로자 3천300만명 가운데 약 3분의 1인 1천만명가량이 최저임금을 받거나 그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노동 당국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현재 터키 노동자 중 460만명이 실업 상태이며, 청년 실업률은 26.1%에 달한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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