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내 뒤에 거상 있다"..사과즙 판로 자신감은 '정용진 찬스'?(맛남의 광장)

김명일 2019. 12. 2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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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 연구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신메뉴 '멘보사과'의 판매가 시작됐다.

백종원은 과수원 주인이 만든 홍로 사과즙과 사과 고추장을 맛본 뒤 후원업체와 상담해 사과즙 전량 구매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송인 양세형과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각자 개발한 사과 요리를 공개했다.

  백종원이 내놓을 사과 요리는 과연 무엇일지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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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덕유산 휴게소'서 신메뉴 '멘보사과' 판매 개시
요려 연구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전북 장수군의 과수원을 둘러보고 있다.
 
요리 연구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신메뉴 ‘멘보사과’의 판매가 시작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전북 장수군 소재 덕유산 휴게소의 두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따.

백종원은 이날 방송에서 장수군의 과수원에서 낙과를 살펴봤다.

올해 태풍이 3차례 지나가는 동안 장수 사과는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대표 제품인 홍로 사과는 맛이 뛰어나지만 낙과로 상품성을 인정받지 못해 판매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다만 부사 사과는 늦게 자라는 품종이어서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했다.

한 과수원 주인을 만난 백종원은 농가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백종원은 과수원 주인이 만든 홍로 사과즙과 사과 고추장을 맛본 뒤 후원업체와 상담해 사과즙 전량 구매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종원은 “제 자체는 거상이 아니지만 제 뒤에 거상이 하나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한 농가에서 나온 폐품 감자가 30t이나 되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면서 “마트에서 사면 되겠다”고 말한 뒤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시 방송에서 백종원은 “강원도 감자 농가가 있는데 ,‘못난이 감자’라고 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들이 있다”라며 “휴게소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기에는 양이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30t정도인데 억지 부탁이긴 하지만 좀 사주면 안되겠느냐”고 제안했다.

딱한 사정을 들은 이 남성은 “그러면 힘을 써보겠다”며 ”어떻게 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 값 받고 팔수 있게끔 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팔리면 제가 다 먹겠다”고 장담했다. 

백종원은 “이야기가 잘 됐다”며 ”앞으로 우리가 다루는 품목 중 매입이 필요한 건 매입을 해주고 프로그램 제작 지원까지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제작진이 공개한 의문의 남성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었는데, 못난이 감자는 실제로 전국 이마트에서 팔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덕유산 휴게소로 돌아온 출연진은 각자 연구한 요리를 선보였다.

방송인 양세형과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각자 개발한 사과 요리를 공개했다.

먼저 양세형의 사과 도넛은 백종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준의 요리는 비주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김희철의 사과 칵테일은 면박만 당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요리 연구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사과조림을 활용한 신메뉴 ‘멘보사과’를 요리해 선보이고 있다.
 
백종원이 내놓을 사과 요리는 과연 무엇일지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그는 사과조림을 활용한 ‘멘보사과’를 선보였다.

식빵 사이에 사과조림을 넣고 튀김옷을 입혀 튀긴 멘보사과에 출연진 모두 놀라워했고, 멘보사과는 단숨에 메뉴에 올랐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SBS ‘맛남의 광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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