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SBS 가요대전' 오프닝·피날레 장식…웬디 부상(종합)

방탄소년단, 'SBS 가요대전' 오프닝·피날레 장식…웬디 부상(종합)

2019.12.26.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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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SBS 가요대전' 오프닝·피날레 장식…웬디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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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SBS 가요대전'의 오프닝과 피날레를 장식했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는 부상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SBS 가요대전'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와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 MC를 맡아 시상식을 이끌었다. 이날 '터치(TOUCH)'를 주제로 한해를 빛낸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오프닝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맡았다. 정국이 'Oh Holy Night'로 시작을 알렸고, 이어 뷔와 슈가가 'Jingle Bell Rock'을, 지민과 RM이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을, 진과 제이홉이 'Feliz Nadbidad'를 불렀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 커버 무대도 만나볼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의 후배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10대의 상징인 교복을 입고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상남자'를 선보이며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가요대전'의 피날레 공연 역시 방탄소년단의 몫이었다. 방탄소년단은 핑크색 의상을 입고 3부 마지막 순서로 등장했다. 여유로운 미소로 무대를 완벽하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 'SBS 가요대전' 오프닝·피날레 장식…웬디 부상(종합)

이어진 '디오니소스' 무대에서는 블랙 슈트를 입고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청재킷과 니트 등 편안한 캐주얼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소우주'를 부르며 따뜻한 분위기로 무대를 마쳤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가수들의 다채로운 콜라보 무대가 꾸며져 음악팬들을 즐겁게 했다. 청하와 '마마무' 화사, '뉴이스트' JR과 '갓세븐' 잭슨, AOA 설현과 '트와이스'의 쯔위가 각각 짝을 이뤄 무대를 펼쳤다.

가수 신승훈은 변함없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발라드의 황제' 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적재와 함께 'I Believe'를, 세븐틴 승관과 '보이지 않는 사랑'을, 도겸과 '그 후로 오랫동안'을 함께 불렀다.

영화 OST 무대로 탁월한 가창력과 감성을 뽐낸 멤버들도 있었다. '오마이걸' 승희는 'Reflection', '여자친구' 은하는 'Part of Your World', '마마무' 솔라는 'Let It Go'를 불렀고, 셋이 함께 'Into the Unknown'을 열창했다.

'레드벨벳'의 웬디는 리허설 중 부상을 당하면서 본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다만 레드벨벳이 미리 녹화한 신곡 '싸이코(Psycho)'의 무대만 전파를 탔다. MC들은 "웬디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라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SBS '가요대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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