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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슈가맨' 유재석→'뉴스룸' 손석희…"꿈만 같은 요즘" [종합]

기사입력2019-12-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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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가수 양준일(나이 50세)이 꿈만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양준일은 지난 25일 JTBC '뉴스룸'-'문화초대석'에 출연해 앵커 손석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JTBC '슈가맨'에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소감과 함께 미국 생활, 근황 등을 전했다.

이날 양준일은 '슈가맨' 이후 "너무나도 신기한 게 제가 같은 손님들을 서빙을 하는데 그분들이 저를 바라보는 눈빛, 태도가 너무 바뀌었다"며 "가수인지 몰랐고 그런 스타인 줄 몰랐고 그러시면서 아티스트인지 몰랐다고 하면서 제가 서빙하는 거 자체를 영광이라고 그렇게 표현을 해 주셔서 제가 너무 좀 어색했다"고 전했다.

앞서 '슈가맨'에서 양준일은 유재석에게 "1990년대 활동 당시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비자 연장을 해주지 않아 콘서트를 앞두고 한국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영어가 익숙한 교포를 향한 차별이었다. 이와 관련 손석희는 "이번에 입국할 때 혹시 '나는 교포가 싫어요'라는 말씀을 들었나"라고 물었고, 양준일은 환하게 웃으며 "이번에는 그냥 부드럽게 끄덕거려 주셨다"고 답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양준일은 뜨거운 인기를 체감했다. 그는 " 택시를 탔는데 거기 택시기사 선생님이 자꾸 거울을 보시더라. 내비게이션을 끄고 제 비디오를 틀어주셨다. 사인해 드리고, 택시 앞에서 같이 사진도 찍었다"고 자랑했다.

오는 31일 양준일은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그는 "누나가 '이번에는 네가 다시는 안 돌아왔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잘 돼서 내가 한국에 가서 너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전했고, 손석희는 "한국으로 와서 정착을 하고 싶다는 소망"이냐고 물었다. 양준일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이번 입국 당시 공항에서 아내와 기뻐 박수를 쳤다고 밝히기도. 이에 주요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양준일 부인'이라는 키워드까지 함께 떠올랐을 정도다. 이는 그를 향한 국내팬들의 뜨거운 관심의 척도로 볼 수 있다. 손석희 역시 "우리 뉴스는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양준일 씨가 출연하기 전 모든 댓글이 기다리는 팬들의 의견으로 채워지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준일은 쏟아지는 음원, 뮤지컬, 방송 출연 제안과 관련 시간이 허락하는 안에서 모든 것을 소화하고 싶다고 염원했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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