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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박승희, `경제 독립` 솔루션 공개

전한슬 기자
입력 : 
2019-12-25 00: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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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박승희 선수의 경제 독립 솔루션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박승희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박승희는 "경제 독립 가능할까요?"라는 고민을 전했다. 그는 본인의 재정 상태를 아예 모른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은퇴하고 나서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고 싶어서 수입이 없다. 저는 용돈을 받아 쓰고 있다. 한 달에 150만 원씩"이라고 설명했다. 댈님의 솔루션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어 박승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승희는 친구들과 함께 동대문의 원단 가게로 향해 의문을 자아냈다. 그는 "운동하기 전부터 쭉 이어져 오던 꿈이 패션 쪽에 종사하는 거였다.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다가 제 브랜드를 내려고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하며 현재는 의상에 대해 배우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후 박승희는 고민 끝에 원단 재료를 고르고 집으로 향했다. 의상 작업 전 잠깐의 여유시간에는 친구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승희는 어머니의 피겨 만화에 대한 로망으로 쇼트트랙을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하면서 어머니가 피겨와 스케이트의 차이를 몰랐다는 사실도 더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박승희는 공업용 재봉틀로 테일러드 자켓을 만들었다. 그는 수업료 역시 용돈에서 제한다면서 "배우는 것들만 합해서 한 달에 90만 원 정도 나간다. 60만 원으로 생활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성규가 "돈을 직접 관리 해볼 생각을 한 적은 없으시냐"고 묻자, 박승희는 "가끔씩 모자를 때가 있다. 그럴 때 애교도 부리고 가불도 받고 한다. 저도 최대한 안 쓰고 싶으니까"라며 의지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박승희의 어머니가 박승희를 위해 준비해둔 것들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박승희의 어머니는 박승희 앞으로 들어놓은 각종 보험과 적금, 용돈 통장까지 공개하고 앞으로 관리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물었다. 박승희는 "난 아직 안 돼"라며 어머니에게 계속 일임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어 박승희가 독립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그러자 출연진은 혼자 살면 드는 각종 지출을 전했고, 댈님은 독립해서 서울에 살 경우 한 달 생활비가 평균 135만 원이라는 사실을 덧붙였다. 박승희는 "수입이 생기면 독립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독립에 대한 최종 계획을 밝혔다.

다음으로 박승희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장성규는 박승희의 소비 패턴에 대해 "취업을 준비중인 대학생들의 소비 패턴과 비슷하다"면서 '박승희만 모르는 박승희 고정 지출 내역'을 밝혔다.

박승희의 고정 지출은 각종 수업료 90, 통신비 10, 건강보험 20, 국민연금 42로 총 162만 원이었다. 여기에 생활비로 60을 쓸 경우 한 달에만 총 222만 원을 쓰는 셈이었다.

이에 댈님은 고정지출 통장, 용돈 통장, 적금 통장을 따로 만들어서 창업 비용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는 체크카드로 바꾸고 생활비 60 중 10만 원은 소액적금을 들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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