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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시10분쯤 전남 광양시 금호동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후판제2공장에서 '펑' 소리와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사진=뉴스1 |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경 전라남도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열병합 설비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음은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들릴 정도였다. 사고지점 주변에 위치한 이순신 대교 주변으로 폭발 파편으로 추정된 물체들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광양시는 이순신대교 차량 진입을 통제했다.
폭발에 따른 불길은 사고 21분 만인 오후 1시35분 잡혔다. 이순신대교 통제도 해제된 상태다.
사고로 5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자들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고 관련 정확한 피해상황과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