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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아들 차세찌, 배우 한채아./사진=OSEN |
1986년생인 차세찌는 차범근 전 감독의 아들이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차두리의 동생이다. 차세찌는 차범근, 차두리와 함께 한 제약회사 CF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차세찌는 2009년 해병대에서 복무를 마치고 스위스 유학을 거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찌의 직업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으며 2015년 한 기업의 마케팅 팀장으로 재직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5월 1982년생인 배우 한채아와 결혼했다. 2017년 한채아와 차세찌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한채아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이후 한채아가 직접 2017년 8월 한 영화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열애설이 불거졌던 그분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2018년 4월 한채아가 임신 소식을 전했고, 같은 해 5월 6년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부부는 당시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 친지 등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한채아의 입덧 때문에 신혼여행은 가지 않았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3일 밤 11시40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차세찌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가 운전을 하다가 앞서가던 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40대 남성 운전자가 다쳤다.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단계인 0.246%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세찌와 경찰서로 동행해 기초 조사를 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차세찌를 귀가시켰다. 차세찌는 경찰에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차세찌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