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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퇴장, 영국 현지 반응은?


입력 2019.12.23 11:34 수정 2019.12.23 11: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저조한 평점과 함께 혹평 잇따라

손흥민(토트넘)의 다이렉트 퇴장에 영국 현지서 혹평이 잇따랐다. ⓒ 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의 다이렉트 퇴장에 영국 현지서 혹평이 잇따랐다. ⓒ 뉴시스

또 다시 나온 손흥민(토트넘)의 다이렉트 퇴장에 영국 현지서 혹평이 잇따랐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7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 경합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넘어진 손흥민은 일어나기 위해 발을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뤼디거의 상체 쪽을 가격했다. 손흥민의 발이 닿자 뤼디거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비디오 판독(VAR) 끝에 고의성이 인정돼 결국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레드카드를 받자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으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손흥민이 경기 도중 퇴장을 당한 것은 올 시즌 두 번째이며, 올해로 범위를 확장하면 세 번째이다.

경기 직후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짜증을 냈고 발을 높이 들었다. 뤼디거 행동이 과한 면도 있었으나 손흥민의 축구화가 갈비뼈를 가격한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퇴장으로 흐름을 내주고 이른 시간 그라운드를 나오면서 평점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1점이라는 박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퇴장은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왜 손흥민이 뤼디거에게 발차기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3점을 줬다.

매체는 “퇴장 전까지 특별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공격적인 행동은 일시적인 짜증이었고 악의적 행동은 아니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을 통해 퇴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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