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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건립지 달서구 "대구 발전 동력 될 것" 환영

송고시간2019-12-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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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부권 균형발전 이끌 것"…유치전 참여 북구·달성군 "수용"

중구 "타당성 검토 선행 요구 안 받아들여진 것 유감"

대구시청 유치 자축하는 달서구
대구시청 유치 자축하는 달서구

[달서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가 두류정수장 자리로 결정된 가운데 달서구는 22일 "대구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기쁨과 감격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다"며 "시민참여단과 대구시, 공론화위원회 등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 시청사가 들어서는 두류정수장 터는 시민들의 문화와 휴식, 관광, 소통, 힐링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과 연계한 문화·예술·관광·체육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구 서남부권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강력한 대구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청사가 완공되는 그날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북구와 달성군은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북구는 "신청사를 유치한 달서구에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대구의 대승적 발전을 위해 북구가 가진 잠재력을 바탕으로 경북도청 터를 문화, 행정, 경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시민평가단이 2박 3일간 객관적이고 철저한 숙의과정을 거쳐 내린 결과이기에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한마음 한뜻이 돼 힘을 모아 주신 군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현 시청이 있는 중구는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중구 관계자는 "시민참여단의 결정을 우선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현 위치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사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심화 해결은 물론 후적지 개발과 관련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대구시 신청사 두류정수장 터로 결정
대구시 신청사 두류정수장 터로 결정

[달서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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