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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4번째 절기…"팥죽 먹으며 새해 맞아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겨울의 4번째 절기…"팥죽 먹으며 새해 맞아요!"
  • 송고시간 2019-12-22 14:53:52
겨울의 4번째 절기…"팥죽 먹으며 새해 맞아요!"

[앵커]

오늘은 겨울의 네 번째 절기 동지입니다.

지금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팥죽을 나눠 먹는 등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죠.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골 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1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절기, 동지인데요.

오늘 이곳에서는 절기 동지를 맞아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펼쳐지고 있는데 먼저 인터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 유승완·유가현 / 서울시 송파구>

<질문 1> 온 가족이 온 것 같은데 어떻게 오게 됐나요?

<질문 2>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펼쳐지고 있는데 어떤 것 하셨나요?

<질문 3> 친구는 아빠랑 이렇게 나와서 행사 체험해 보니까 어떤가요?

이렇게 동지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절기 동지를 기점으로 점차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작은 설이라 부를 만큼 중요하게 여겼는데요.

겨울은 깊어졌지만 오늘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12시와 오후 2시, 총 두 번에 걸쳐 팥죽을 제공하는데요.

시민들은 팥죽을 나눠 먹으며 액운을 쫓고, 다가오는 새해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또 예부터 동짓날에는 1년 중 가장 밤이 길기 때문에 음기의 침입을 막기 위해 고사를 지냈었다고 하죠.

이곳에서도 전통가옥을 돌며 악귀를 막는 동지고사를 비롯해 지신밟기 놀이, 동지 부적만들기 등 잊혀져가는 다양한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경자년을 앞두고 새해 달력을 주고받는 '동지책력'도 진행되는데요.

오늘 행사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니까요.

이곳에 오셔서 세시 풍속 행사도 체험하시고 맛있는 팥죽도 먹으면서 올 한 해를 마무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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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