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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전 멀티골을 기록한 제수스. 출처 | 맨시티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레스터 시티를 격침하며 2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와의 18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위 맨시티(승점 38)는 2위 레스터 시티(승점 39)를 바짝 뒤쫓게 됐다.

맨시티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제수스가 연거푸 슛을 날리며 레스터 시티를 위협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레스터 시티의 몫이었다.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이미 바디의 발끝은 매서웠다. 전반 22분 바디는 후방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만들었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곧바로 응수했다. 전반 30분 마레즈가 왼쪽 측면에서 슛을 시도했다. 레스터 시티 수비수 쇠윈쥐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동점을 만든 맨시티는 레스터 시티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41분, 스털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 페널티킥을 얻았다. 키커로 나선 알카이 귄도간이 침착하게 골을 만들었다. 후반 24분에는 제주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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