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 쐐기골' 맨시티, 레스터에 3-1 역전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2.22 08: 17

 맨체스터 시티가 레스터 시티를 제물로 2위를 턱밑 추격했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에티하드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서 레스터에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38을 기록, 레스터(승점 39)를 바짝 추격했다.
3위 맨시티와 2위 레스터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였다. 맨시티는 가브리엘 제주스와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를 앞세웠다. 레스터는 득점 선두인 제이미 바디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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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2분 후방에서 최전방으로 한 번에 볼이 연결됐고, 바디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서 절묘한 칩슛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 30분 마레즈의 슈팅이 레스터의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행운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전반 41분에는 스털링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일카이 귄도간이 성공시키며 역전했다.
맨시티는 후반 중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4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제주스가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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