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가끔 구름 많음..미세먼지 '나쁨'

아침 영하 6도~2도·낮 7~11도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절기상 동지(冬至)인 22일 대구·경북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대기질(大氣質)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영덕, 포항 등 경북 동해안과 경주, 경북북동산지, 대구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아침 기온은 영하 6도~2도로 평년(영하 8~0도)보다 조금 높고 낮 기온도 7~11도의 분포로 평년(5~9도)을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의성 영하 6도, 군위 영하 5도, 성주 영하 4도, 안동 영하 3도, 문경 영하 2도, 구미 영하 1도, 대구 0도, 포항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덕 11도, 포항 10도, 대구 9도, 구미 8도, 예천 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인한 국내 발생 미세먼지 축적과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나쁨' 수준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앞바다는 0.5~1.5m, 동해 남부 먼바다와 중부 먼바다는 0.5~2m로 예상된다.

아울러 다음 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구름이 많은 날이 이어지겠고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10~0도, 최고기온 3도~8도)보다 조금 높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26일 목요일에는 비 또는 눈이 올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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