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굿바이콘서트’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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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산슬은 달력용 사진 촬영을 위해 손스타를 만났다.
“달력 안 한다고 했는데”라면서도 유산슬은 손스타가 하라는 대로 온갖 포즈로 사진 촬영에 임했다. 사진 촬영을 마치자 손스타는 스튜디오 옆의 작은 방에 유산슬을 데려갔다. 디자이너가 바로 사진을 전달받아서 작업물을 출력하자 유산슬은 “어! 바로 됐어요?”라며 깜짝 놀랐다.
유산슬은 출력물을 보고 더욱 놀라서 “엥?! 어 뭐야!”라며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출력물은 달력이 아니라 콘서트 포스터였던 것이다.
손스타는 “형 콘서트 해요?”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유산슬은 “제가 무슨 굿바이콘서트를 해요? 콘서트를 2곡 갖고 하니?”라며 당황했다. 손스타는 “써있네요. 2집으로 만나요. 올해만 하고 안 할 거라면서요”라면서 옆에서 놀려댔다.
유산슬은 디자이너를 붙잡고 “누구세요?! 제가 2집으로 돌아온다고 누가 그래요?”라며 따졌다. “김태호 PD님이...”라는 답에 유산슬은 “김태호 어딨어요!”라며 찾았지만 김태호 PD의 모습은 어느새 사라졌다. 유산슬은 ““미친 거 아냐?!”“라며 펄쩍 뛰었지만 이미 콘서트는 기정 사실이 됐다.
시청자들은 또 한 번 김태호 PD의 행동력에 감탄했다. “김태호 악마 같다”, “유산슬 새 의상도 찰떡같다”, “2집으로 만나자니 크크크” 등 유산슬 모르게 진행되는 상황을 즐거워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채현석, 장우성)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됐다. 지난 6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콘텐츠인 ‘릴레이 카메라’를 공개한 제작진은 이후 ‘놀면 뭐하니?’를 통해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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