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돈 대주고 몸 대주는' 표현 논란.."부적절 표현 사과"

박광수 2019. 12.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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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20일 오전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부적절한 표현을 썼다가 비판을 받자 반나절 만에 삭제했다. [사진 정의당 트위터 캡처]

정의당이 20일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5차 협상에 대해 부적절한 표현이 담긴 메시지를 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하고 이를 철회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에 “한미 SMA 5차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한 내용은 오만함과 무도함 그 자체”라며 “한국은 미국의 패권을 위해 돈 대주고 몸 대주는 속국이 아니다. 동맹국에 대한 협력과 상생의 도를 지켜달라”고 썼다.

이후 온라인에는 해당 트윗의 ‘돈 대주고 몸 대주는 속국’이라는 표현이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쇄도했다.

정의당이 10일 오후 공식 트위터에 올린 사과 트윗. [사진 정의당 공식 트위터 캡처]

논란이 커지자 정의당은 문제 트윗이 게시된 지 반나절이 지나서야 “오늘 방위비분담금 협상에 대한 모두발언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 이에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짤막한 사과 트윗을 게시했다. 문제의 트윗도 삭제됐다.

정의당 관계자는 “실무진의 실수였다”면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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