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Talk] 김인성, "한일전, 선수들 눈빛부터 달랐다"

박주성 기자 2019. 12. 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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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울산 현대)이 한일전 승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축구로 나누는 우리 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김판곤 부회장, 홍명보 전무, 파울루 벤투 감독 등 한국 축구 인사들과 팬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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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성 ⓒ박주성 기자

[스포티비뉴스=광화문, 박주성 기자] 김인성(울산 현대)이 한일전 승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축구로 나누는 우리 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모든 수익금은 췌장암이라는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유상철 감독의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김판곤 부회장, 홍명보 전무, 파울루 벤투 감독 등 한국 축구 인사들과 팬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는 올해 대표팀에 데뷔한 김인성도 함께 했다. 그는 “큰 대회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또 우승까지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주변에서 축하 연락이 많이 왔다. 유럽에서 챔피언스리그 같은 큰 대회 경험도 했고, K리그에서도 많은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전에 교체로 뛰었고 한일전에 선발로 뛰어 우승까지 했다. 뜻깊은 시간이었다. 소집된 후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일본전에 대한 눈빛부터 달랐다. 다들 지면 안 되는 경기라는 걸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번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나선 김인성은 “울산에서 4년 동안 등번호 7번을 달았다. 익숙한 번호다. 배정을 누가 했는지는 모르지만 나에게는 뜻깊은 번호라 감사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과 비슷한 역할이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고 수비 틈 사이로 들어가라고 말했다. 나와서 공을 받기 보다는 틈 사이를 파고들어서 미드필더의 패스를 받으라고 했다. 그런 상황이 많이 나왔다. 다음에 비중이 낮은 A매치에서 뛴다면 마음껏 활약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내가 잘했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대표팀에서 우승했으니 100점을 받아도 되지만 내 활약에 대해서는 50점을 주고 싶다”면서 “다시 울산으로 돌아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2020 시즌을 기다리면서 설레고 있다”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광화문,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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