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없어도 정지윤-김다인 활약에 웃은 현대건설

이용수 2019. 12. 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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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이 없어도 밝게 웃을 수 있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4 25-22) 셧아웃 승리했다.

경기에 앞서 양팀 감독은 경기력이 무르익지 않은 신입급 선수들이 코트 위에 나서기 때문에 범실을 우려했다.

여기에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린 정지윤이 활약하며 이날 승리로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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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센터 정지윤. 제공 | KOVO
[수원=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주전이 없어도 밝게 웃을 수 있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4 25-22) 셧아웃 승리했다. 앞서 지난 16일 여자 배구대표팀 소집에 따라 양팀은 일부 주전 자원 없이 경기를 치렀다. 세터 이다영과 센터 양효진이 빠진 현대건설은 각각 김다인과 정지윤을 코트 위에 세웠고, 주포 강소휘가 빠진 GS칼텍스는 박혜민과 권민지를 내세웠다.

경기에 앞서 양팀 감독은 경기력이 무르익지 않은 신입급 선수들이 코트 위에 나서기 때문에 범실을 우려했다. 또 긴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경기가 치러진 결과 예상의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우려했던 범실은 자주 벌어지지 않았고, 상호 공격을 잘 막아내며 긴 랠리를 펼쳤다. 그러자 경기는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경기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 건 홈팀이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전 컵대회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김다인이 이다영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그는 외인 헤일리 스펠만(17득점)을 비롯한 동료들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여기에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린 정지윤이 활약하며 이날 승리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헤일리는 이날 3세트 중반 GS칼텍스 한수진의 공격을 블로킹 하기 위해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다리가 접질리는 부상으로 코트 밖으로 빠져나갔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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