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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문제적 남자` 민사고 김연서VS구민기 학생, 히든브레인 대활약→전현무 팀 승

전한슬 기자
입력 : 
2019-12-19 21:27:07
수정 : 
2019-12-19 21: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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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 민사고에서 퀴즈 대결이 펼쳐졌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에서는 하석진, 김지석, 도티 팀과 전현무, 이장원, 주우재 팀의 퀴즈 대결이 공개됐다.

이날 이순신 팀은 히든브레인을 만장일치로 섭외했다. 바로 2학년 김연서 학생이었다. 김연서 학생은 민사고의 행정위원장으로, 각종 토론대회에서 입상한 브레인이었다.

정약용 팀은 많은 후보 중 존재감 최강자인 구민기 학생을 히든브레인으로 택했다. 구민기 학생은 심상치 않은 걸음걸이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고, 14개 국어 능력자다운 브레인을 뽐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이순신 팀과 정약용 팀의 퀴즈 대결이 시작됐다. '문제를 만드는 문제'의 이번 주제는 세계지도였다. 첫 문제로는 샛별MC 하석진의 문제가 출제됐다.

하석진이 만든 문제는 오줌 지도를 그린 범인을 찾는 것으로, 참말을 하는 사람을 가려내는 논리문제였다. 멤버들은 아재개그로 가득한 문제에 "전부 말장난 아니냐"며 의견이 분분해졌다.

이때 김연서 학생이 "저 한 번 해볼게요"라며 나섰다. 김연서 학생은 긴장 탓에 잠시 주춤했지만, 결국 문제를 풀어내는데 성공했다. 김연서 학생이 맞힌 정답은 "참말을 한 사람은 우재, 지도를 만든 사람은 도티"였다.

이에 주우재는 "결국 참말을 한 건 저고 지도를 그린 건 도티네요? 아, 좋은 문제예요. 아주 좋은 문제예요"라며 흡족함을 표했다. 도티를 비롯한 멤버들도 "참신했다"고 인정했다. 하석진은 다양한 장르의 문제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을 더했다.

두 번째로는 열혈 시청자의 문제가 출제됐다. 제시된 뇌섹 올림픽 참가 국가 중 5번째 성화 봉송 국가는 어디일까를 가려내는 문제였다. 이 문제는 구민기 학생이 국기의 색깔을 연결해 푸는 방법으로 답을 맞혔다. 정답은 러시아였다.

세 번째는 주드로 아빠 주우재가 만든 문제로, '우재가 신혼여행으로 가고 싶은 나라는 어디일까?'를 알아내는 문제였다. 제시된 보기에는 알파벳으로 이뤄진 암호들이 주어져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이거는 언어학 영재가 풀어줘야 될 것 같은데"라며 구민기 학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민기 학생은 기대대로 암호같은 문제의 해설법을 찾아내고 '모리셔스'라는 답을 맞혀 감탄을 자아냈다.

네 번째는 소통령 도티가 만든 문제로, '통이 큰 나라는 어디일까?'를 알아내는 것이었다. 이에 김지석은 문제풀이를 화폐로 접근했고, 하석진은 나라로 접근했다. 김연서 학생은 두 사람의 풀이를 토대로 "클 태 자를 써서 태국, 바트"라는 답을 맞혔다.

다섯 번째는 '로맨틱한 신지훈' 김지석이 만든 문제로, 편지를 해석해 동물을 알아내는 것이었다. 주우재는 문제가 출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칠판 앞으로 나섰다. 그는 편지에서 rat(쥐)를 찾아내고, 남는 단어 he를 앞에 붙여 he rat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주우재의 '히렛'은 당연히 땡을 받았다. 하석진은 "오늘 처음 알았어요. 숫쥐가 히렛인줄"이라며 두 번째 타자로 나섰다가 같은 결론을 얻고 물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구민기 학생이 참신한 발상으로 문제에 접근해 풀이를 설명했다. 구민기 학생의 풀이는 답이 아니었지만, 여기서 힌트를 얻은 주우재가 "다섯 글자에서 나올 수 있는 단어는 rat 밖에 없다"고 다시 설명해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했다.

여섯 번째 문제는 사고력 전문가의 문제로, '바다와 육지가 바뀐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알아내는 것이었다. 김연서 학생과 구민기 학생이 각자의 팀을 대표해 발표에 나섰다.

이에 김연서 학생은 사회 인문학적 관점으로 접근한 주장을 펼쳤고, 구민기 학생은 자연 지리적 관점의 주장을 펼쳤다. 그 결과 대체로 모든 사람이 수긍할 수 있는 주장을 펼친 구민기 학생의 답이 정답으로 채택됐다.

결국 두 번째 대결도 전현무, 주우재, 이장원 팀이 승리를 거뒀다. 하석진과 김지석, 도티는 김연서 학생과 '남아공' 벌칙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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