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야구·축구에 씨름·마라톤까지..다양해지는 스포츠 예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포츠와 예능의 만남, 스포츠 예능이 다양해지고 있다.
농구와 야구, 축구 등 한국의 3대 프로스포츠뿐 아니라 씨름에 마라톤까지 스포츠 예능으로 잇달아 탄생한다.
농구 예능으론 XTM '리바운드'(2016)와 tvN '버저비터'(2017) 등이 있었지만 시청률에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는 점에서 성공한 농구 예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예능의 선두 주자는 KBS2다. KBS2는 ‘날아라 슛돌이’(2005∼2014)를 시작으로 ‘천하무적 야구단’(2009∼2010), ‘우리동네 예체능’(2013∼2016), ‘청춘FC 헝그리 일레븐’(2015), ‘으라차차 만수로’(2019) 등을 꾸준히 선보였다. 지난달 30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35분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을 방영 중이다. 태백급(80㎏ 이하)과 금강급(90㎏ 이하) 최정예 씨름 선수 16명을 한자리에 모아 4차례의 예선과 본선을 거쳐 상금 1억원을 내건 ‘태극장사 씨름대회’로 경량급 일인자를 가려내는 과정을 그린다. 씨름의 부흥을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우리가 몰랐던 씨름, 씨름 선수들의 이야기에 씨름계 전설 이만기의 해설로 밀어치기, 잡채기 등 각종 씨름 기술을 알아 가는 재미도 있다.
방영 중인 축구 예능으로는 JTBC ‘뭉쳐야 찬다’와 SBS플러스 ‘다함께 차차차’가 있다. ‘뭉쳐야 찬다’는 농구 대통령 허재를 비롯해 스포테이너(스포츠와 엔터테이너의 합성어)를 여럿 배출했고, 최근에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다함께 차차차’는 큰 틀의 콘셉트가 ‘뭉쳐야 찬다’와 비슷하지만 시청률은 고전하고 있다.
내년에는 농구와 마라톤을 소재로 한 예능도 시작된다. 내년 1월2일 tvN은 최초의 달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표방한 ‘RUN’을 선보인다. 배우 지성과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이탈리아 피렌체마라톤 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가해자 누나는 현직 여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