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소방관 달력' 수익금 1억 2000만원 전액 기부

이나라 인턴기자 2019. 12. 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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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소방관이 직접 모델로 나서 만든 ‘몸짱소방관 달력’ 수익금 전액이 의료취약계층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기부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수익금과 기부금 1억 2000만원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2014년 첫 판매를 시작한 이후 6년째를 맞고 있다. 2020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은 올해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1만 4144부가 팔렸다.

2020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금도 하루 평균 200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올해 최고 판매 부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력 판매가 종료되는 내년 1월 19일까지 추가 수익금도 전액 기부된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5년간 5만 6471부가 팔렸다. 달력 판매와 기부를 통해 총 5억 3580만원이 마련돼 환자 130명을 돕는 데 쓰였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그동안 몸짱소방관 달력을 사랑해 주시고 직접 구매해 주신 시민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1월 19일까지 판매되는 몸짱 소방관 달력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오늘(19일) 오전 10시 30분 한강성심병원 본관 로비와 화상병원 병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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