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파울로 디발라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골을 합작한 유벤투스가 삼프도리아를 제압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유벤투스는 19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삼프도리아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리그 2연승과 함께 승점 42점으로 인터 밀란(승점 39)을 내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선두 탈환을 노리는 유벤투스가 총력전을 펼쳤다. 호날두를 비롯해 디발라, 이과인, 라비오, 피아니치, 마튀이디, 데미랄, 산드루, 다닐루, 보누치, 부폰을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를 노렸다.

유벤투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9분 산드루의 패스를 받은 디발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삼프도리아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5분 카프라리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다시 유벤투스가 리드를 잡았다.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전반 45분 산드루의 패스를 호날두가 헤더골을 기록하며 유벤투스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들어 삼프도리아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5분 레리스가 빠지고 데파올리가 투입됐다. 이후 삼프도리아가 후반 8분 얀토, 후반 10분 토르스비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유벤투스도 찬스를 잡았다. 후반 23분 라비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유벤투스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4분 램지, 후반 32분 코스타, 후반 37분 데 실리오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고, 계속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카프라리가 퇴장 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잡았고, 승자는 유벤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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