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정준원에 "사귀자" 돌직구 고백→손잡고 데이트 '연애 시작'

소봄이 2019. 12. 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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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드라마 'VIP'에서 이청아(사진 왼쪽)가 정준원(〃 오른쪽)에게 마음을 열어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VIP' 13회에서는 이현아(이청아)가 차진호(정준원)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현아는 차진호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센 척하고 있는데 사실 나도 버티고 있다. 힘이 돼주고 싶다고 해줬던 말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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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VIP’에서 이청아(사진 왼쪽)가 정준원(〃 오른쪽)에게 마음을 열어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VIP’ 13회에서는 이현아(이청아)가 차진호(정준원)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현아는 차진호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센 척하고 있는데 사실 나도 버티고 있다. 힘이 돼주고 싶다고 해줬던 말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후 차진호는 이현아에게 저녁 술자리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술집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현아는 차진호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사실 요즘 쪼그라드는 기분이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잘나간다고 살던 때가 있었다. 요즘은 영 꼴이 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정선(장나라)이가 팀장실에 있는 걸 보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나도 저 자리에 있을 수 있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됐지?’ ‘앞으로는 쪼그라드는 인생만 남은 건가’ 그래서 서글퍼졌다”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듣던 차진호는 “이래서 보이는 게 다가 아닌가. 저는 현아씨 그렇게 생각한 적 없다. 그래도 이렇게 말하니까 좋다. 인간적이고”라면서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거 아냐. 나 오늘 문자 보낸 거 백만 번 고민한 거. 또 까일까 봐 쿨한 척하는 거 다 연기다. 이제야 쪼그라들다니요. 현아씨는 한참 늦었다. 원래 인간의 역사가 찌질의 역사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차진호의 진심 어린 위로에 감동한 이현아는 그에게 “우리 사귈래요?”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차진호는 깜짝 놀라 마시던 맥주를 뿜었다.
 
차진호는 “진짜요? 왜요?”라며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이현아는 아무 말 없이 웃었다.

이현아가 맞다고 하자 미소를 짓던 차진호는 “생각해 볼게요”라며 장난스레 답했고, 이현아는 웃으며 “생각해 보세요. 그럼”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두 사람이 술집을 나와 길거리를 걸으며 살포시 손을 잡는 모습에 안방극장은 설렘으로 물들었다.

한편 ‘VIP’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VIP’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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