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측 "강다니엘 '프듀2' 갤러리 폐쇄요청, 개탄스럽다"[공식입장]

강효진 기자 2019. 12. 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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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측이 강다니엘 측의 '프로듀스101' 시즌2 갤러리 폐쇄 요청에 대해 "개탄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시인사이드 측 관계자는 17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와의 통화에서 "'프로듀스101' 시즌2 갤러리에 게시된 입장문은 디시인사이드에서 공식적으로 답변한 내용이 맞다"며 "해당 내용을 저희 측의 입장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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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강다니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측이 강다니엘 측의 '프로듀스101' 시즌2 갤러리 폐쇄 요청에 대해 "개탄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시인사이드 측 관계자는 17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와의 통화에서 "'프로듀스101' 시즌2 갤러리에 게시된 입장문은 디시인사이드에서 공식적으로 답변한 내용이 맞다"며 "해당 내용을 저희 측의 입장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언급된 입장문은 디시인사이드 측에서 보낸 답변 전문이 매체 보도를 통해 공개되면서 한 이용자가 이를 발췌해 해당 게시판에 게시한 것이다. 운영자 아이디로 입장문을 직접 게시한 것은 아니지만, 디시인사이드의 입장은 맞다는 설명이다.

입장문에서 디시인사이드 측은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헌법에 위배 되는 요청을 했다는 사실이 개탄스럽다"며 "갤러리 폐쇄 요청은 법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정 갤러리를 막는다고 해서 안티팬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이번 요청은 오히려 안티팬을 더욱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광화문에 시위가 많다고 광화문을 없애 달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며, 디시인사이드의 지난 20여년 간, 단 한 번도 갤러리를 폐쇄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디시인사이드 측은 "저희로서는 갤러리 폐쇄 요청보다는 팬들을 좀 더 끌어안을 줄 아는 아량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다니엘 측 법무대리인 율촌은 지난 16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는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를 상대로 소위 ‘프로듀스101 시즌 2 갤러리’(이하 “시즌 2 갤러리”)의 폐쇄를 요구하는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율촌 측은 "시즌 2 갤러리에는 현재 수백만 개의 게시물이 공개적으로 게시되어 있는데, 이 중 상당수의 게시물은 강다니엘씨를 비방하며, 그의 사회적 평가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명예훼손적 허위사실 등으로, 이는 정상적인 표현의 자유를 벗어나 매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 불법 게시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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