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방위비 분담금 협상 중단...美 무리한 증액 반대"

시민단체 "방위비 분담금 협상 중단...美 무리한 증액 반대"

2019.12.17.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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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열리는 한국국방연구원 앞에서 시민단체가 무리한 증액을 요구하는 미국을 규탄하고 협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등 50여 개 단체로 이뤄진 민중공동행동은 오늘(17일) 오전 10시쯤 협상이 열리는 서울 한국국방연구원 앞에서 방위비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5배나 오른 방위비 분담금에 세금 한 푼도 낼 수 없다며 인건비 등 모든 비용을 떠넘기는 미국의 강요에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도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회견을 열고 주권 국가로서 협상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 자체를 폐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내년도 한미 방위비 분담금 규모를 정하기 위한 5차 회의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립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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