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방위비 인상 반대' 천막 설치..1명 연행

김다연 2019. 12. 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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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하며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기습 설치한 집회 참가자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종로경찰서는 민중공동행동 소속 30대 여성을 경찰에 폭력을 행사하고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연행했습니다.

민주노총 등 50여 개 단체로 이뤄진 민중공동행동은 오늘 광화문광장에서 방위비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기습적으로 천막 6개 동을 세웠습니다.

서울시 측은 모레까지 불법 천막을 자진 철거하라는 내용의 계고장을 전달했습니다.

주최 측은 내일 5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열리는 서울 한국국방연구원 앞에서 기자회견과 항의 집회 등을 이어갑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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