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조경숙, 협박하는 지수원에 물세례 "그만하라고" [TV캡처]

최혜진 기자 2019. 12. 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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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조경숙이 지수원에게 물세례를 뿌렸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에서는 조윤경(조경숙)을 협박하는 서은하(지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윤경은 서은하를 찾아가 "협박했다며. 파혼하면 해준이(김흥수) 친아버지 누군지 폭로한다고"라고 따지기 시작했다.

이에 서은하는 시치미를 떼며 "무슨 소리야. 구 회장 생각인 거냐"라고 되물었고 조윤경은 "네가 협박했다는데 아니냐"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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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숙 지수원 / 사진=KBS2 우아한 모녀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우아한 모녀' 조경숙이 지수원에게 물세례를 뿌렸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에서는 조윤경(조경숙)을 협박하는 서은하(지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윤경은 서은하를 찾아가 "협박했다며. 파혼하면 해준이(김흥수) 친아버지 누군지 폭로한다고"라고 따지기 시작했다.

이에 서은하는 시치미를 떼며 "무슨 소리야. 구 회장 생각인 거냐"라고 되물었고 조윤경은 "네가 협박했다는데 아니냐"고 받아쳤다.

서은하는 감정의 동요도 없이 "금시초문이야. 내가 왜 미처 그 생각을 못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말해 줘서 고맙다. 파혼하면 해준이한테 내가 얘기해 줘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조윤경이 격분해 그에게 물을 뿌렸다. 그러자 서은하는 "왜, 겁나? 네 아들이 구 회장의 친아들이 아니란 것 알게 될까 봐 무섭냐. 네가 결혼 전에 다른 남자 사이에 생긴 아들이란 거? 아님, 그 남자가 비명횡사해서 구 회장이 네 모자 구제해 준 대가로 사장 자리에 오른 거? 해준이 친아버지가 네 어머니 비서 노릇하던 거?"라는 말을 쏟아냈다.

두려움에 떨던 조윤경은 "그만하라고, 그만"이라고 소리를 내지르며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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