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최민식 "한석규와 브로맨스, 분위기 알쏭달쏭 하다"

2019. 12. 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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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하늘에 묻는다' 최민식이 한석규와의 브로맨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허진호 감독, 최민식, 한석규가 참석했다.

한석규와 최민식은 극중 각각 세종과 장영실 역을 맡았는데, 일부 장면에서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선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최민식과 한석규는 이와 같은 장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서로 마이크를 떠넘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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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최민식 한석규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천문 하늘에 묻는다’ 최민식이 한석규와의 브로맨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허진호 감독, 최민식, 한석규가 참석했다.

한석규와 최민식은 극중 각각 세종과 장영실 역을 맡았는데, 일부 장면에서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선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최민식과 한석규는 이와 같은 장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서로 마이크를 떠넘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마이크를 잡은 최민식은 “(두 사람의 분위기가) 알쏭달쏭 하다”라며 “세종의 부름을 받고 세종 앞에 불려나가 바라보는 모습은 어떨까 싶다. 황홀경이지 않았을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너무 긴장되고 떨렸을 거다. 임금의 용안을 유심히 관찰하는 연기를 한 기억이 있다. 그런데 과감하게 편집됐다”며 웃었다.

이어 “역사물을 하는데 의미는 만드는 사람들의 재해석이라고 생각한다. 장영실이라는 인물을 저는 그것이 (이성적으로) 묘한 분위기를 띄는 게 아니라 성심을 다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장영실의 모습 중 가장 표현해야할 모습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을까 싶은 아쉬움이 있었다. 좀 더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었다. 역사에 대해 누가 되지 않다면 장영실을 연기한 최민식의 표현이 자유로웠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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