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에일리, "한국의 비욘세보단 그냥 에일리" 박명수 사로잡은 디바 [종합]

2019. 12. 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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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에일리가 박명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가수 에일리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이분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게 꿈이었다”며 “한국의 비욘세 에일리. 저는 그냥 에일리라고 해도 별 상관이 없을 것 같다”고 에일리에 대해 말했다.

에일리가 등장하자 박명수는 “에일리를 이제야 만났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 그동안 너무 뵙고 싶었고, 에일리 노래도 선곡을 많이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본격적인 사심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혹시 기회가 된다면 정식으로 한번 부탁드리겠다. 굉장히 편하게 해드릴 테니까, 초청을 할 테니 콜라보 부탁드리겠다”고 했고, 에일리가 “영광이다”고 화답했다.

‘직업의 섬세한 세계’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에일리는 “제가 현재 강아지를 3마리 키우고 있다”며 “배 불리 먹이고, 사료도 유기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3마리를 키우고 있지만 “10마리 키울 수 있는 정도”의 수입이라고 밝혔다. 돈 관리는 부모님이 한다고.

에일리라고 하면 꼭 따라붙는 ‘한국의 비욘세’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일단 기분은 좋다”는 에일리는 “좋은 칭찬이라고 생각하는데, 부담보다는 저의 길을 따로 걷고 싶은데 계속 어딜 가든 ‘한국의 비욘세’라고 하니까 누군가의 그림자 속에 계속 있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 외에도 “에일리에게 연애란?”이라는 질문에 “없다는 걸 굳이 꼭 어필하고 싶다”고 센스를 발휘하는가 하면 연애 스타일을 묻자 “전 되게 해바라기”라고 밝혔다. 꿈에 대서는 “점점 다가가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진출이 꿈이라며 “그 꿈에 조금씩 다가가는 중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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