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5촌 조카, 처음 법정 출석한다

오종탁 기자 2019. 12. 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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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씨가 12월16일 처음 법정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조씨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재판에서 조씨 측은 검찰 공소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과 함께 증거 등에 관한 의견을 내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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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오종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5촌 조카인 조범동씨가 9월16일 새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뒤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타고 있다. ⓒ 연합뉴스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씨가 12월16일 처음 법정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조씨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재판에서 조씨 측은 검찰 공소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과 함께 증거 등에 관한 의견을 내놓을 전망이다. 

앞서 조씨 측은 11월27일 열린 마지막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공소사실 중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한다는 개략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혐의와 연관된 본인의 주요 혐의 중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고 정 교수에게 1억5000여만원을 준 혐의, 사모펀드의 출자 변경사항을 거짓 보고했다는 혐의 등은 부인했다. 정 교수 지시를 받아 증거 인멸에 가담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과 조씨 측의 구체적인 의견을 듣고 심리 계획을 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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