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의 품격" 방탄소년단 지민, 54개국 300만 언급량 "日팬미팅 올킬"

방탄소년단 지민이 이틀간 열린 일본 팬미팅에서 미국·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54개국에서 74개 트렌드와 12개 키워드의 300만 넘는 어마어마한 언급량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매직숍 주인장’다운 위엄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 지민

 
올해 5번째 일본 공식 팬미팅에서 아름다운 금발로 변신한 지민은 ‘섹시와 큐티 그리고 러블리’ 사이를 오가는 100% 완벽한 매력과 외모로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팬들을 온전히 사로잡았다. 

인상 깊은 장면으로는 ‘티타임’의 멘트 중인 '매직숍' 진행자를 가리지 않기 위해 테이블 밑으로 몸을 숙이고 지나가자 이 모습을 본 진행자가 “지민씨 젠틀맨인가요?”라고 되물어 몸에 밴 그의 젠틀함이 팬미팅 현장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며 매회 세계 각국의 콘서트 현장에서 한국의 이미지와 위상을 높이는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팬미팅 관련 해외매체들 보도

 
미국의 '치트시트'는 지민에 대해 '금발의 천사를 보는 것 같다'고 전했으며 ‘올케이팝’은 "지민이 사랑스러운 셀카를 올린 뒤 놀라운 무대를 선사했다”는 헤드라인으로 소개하며 섹시하고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지민의 팬들을 위한 셀카는 39개의 트렌드와 7개의 관련 키워드로 전 세계 33개국에서 트렌딩 됐다며 지민의 놀라운 파급력을 알렸다. 

또 지민은 ‘매직숍’이 시작되자 뛰어난 보컬과 춤 실력으로 어메이징한 무대를 선사했으며 특히 무대 의상과 곡에 따라 매우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듀얼 매력’ 발휘에 찬사를 보냈다.

팬미팅 ‘매직숍’ 무대 영상 캡처 사진

 
북미매체 '코리아부'도 “지민은 100% 섹시하다. 이렇게 옷을 입었을 때를 제외하고”라며 앙코르 무대에서 지민을 최고 귀여운 어린아이로 만들어버린 '데님 오버롤'과 '뉴스보이캡' 착장에 대해 상세히 서술했다.

또 벨벳 소재의 로브 착장 무대에서는 엄청난 섹시미를 뽐냈으나 마치 시간을 되돌아 과거로 간 것 처럼 보이는 등 매우 다른 두 모습을 보였다”며 지민의 대표 ‘입덕요인’ 중 하나인 치명적 ‘갭차이’를 전했다.  

귀여운 지민의 뒷 모습은 과거 애니메이션 ‘플란다스의 개’ ‘넬로’를 연상시킨다는 재미있는 팬반응도 소개했으며 이에 팬들은 ‘파트라슈 지민’이라고 애칭을 붙이는 등 지민의 사랑스러움에 모두가 흠뻑 빠져들었다.

공연 후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와 지민의 인사 트윗

 
일반적으로 세 가지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기 힘들지만 지민은 같은 의상으로도 곡의 분위기에 따라 곡과 온전히 일체화시키며 완전히 귀여운 모습에서 위험할 정도의 섹시 모드로 변신하다가 모두 그를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러블리의 끝판왕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기존에 찾아볼 수 없는 갭차이와 무대력은 더욱 특별한 가치로 다가와 팬들은 이런 지민에게 더 없이 열광했다.

지민은 ‘트위터의 황제’, ‘실트황제’ 답게 공연 중은 물론 공연 후 오래도록 트위터 상에 트렌드 되었고 다음날에도 100만 넘는 언급량으로 세계적 높은 인기를 증명했으며 이틀간 총 54개국에서 300만 이상 언급되는 대기록을 남기고 ‘매직숍’ 문을 닫았다.

공연을 마친 지민은 팬들에게 또 다시 셀카 사진에 “잘 자라”는 인삿말로 더 없는 다정스러움까지 전했으며 온라인에는 “이번 갭차이에 숨쉬기 힘들 정도다” “시원한 고음 보컬에 속이 뻥 뚫렸다” “명품 무대를 볼 수 있는 동시대를 살게 돼 감사하다”는 반응이 물결을 이뤘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