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불연칼라강판 시장서 호평

김동규 기자 2019. 12. 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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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시 쉽게 연소되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량도 적은 칼라강판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이러한 건자재 시장의 변화를 고려해 고온에서 쉽게 연소되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량이 적은 NF불연칼라강판을 금년 2월에 국내업체 최초로 개발,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11월까지의 누계 기준으로 약 1000톤(t) 이상의 판매를 시현하며 건자재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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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가스 발생량 적은 NF불연칼라강판
KG동부제철 불연칼라강판 성능 표.(KG동부제철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화재시 쉽게 연소되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량도 적은 칼라강판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불연재료 KS기준(KS F ISO 1182, KS F 2271)을 충족하는 불연칼라강판인 NF불연칼라강판(No Fire 칼라강판)을 개발한 이후 본격 판매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의정부 아파트 화재(2015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2017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2018년)등의 사건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그 원인이 대부분 인화성이 강한 코팅 도료 및 접착제 사용으로 인한 빠른 (불)번짐과 유독가스 그리고 연기 흡입으로 인한 것이었다.

이에 정부는 최근 건축법 및 시행령 개정을 통해 화재 안전과 직결되는 건축자재 사용에 있어 인화성이 강한 제품 사용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어 불연 건축 자재 사용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KG동부제철은 “이러한 건자재 시장의 변화를 고려해 고온에서 쉽게 연소되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량이 적은 NF불연칼라강판을 금년 2월에 국내업체 최초로 개발,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11월까지의 누계 기준으로 약 1000톤(t) 이상의 판매를 시현하며 건자재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어 “NF불연칼라강판은 기존 칼라강판의 우수한 물성은 유지하면서도 불연성을 추가한 제품으로 타사의 다른 제품이나 후발업체의 불연제품이 백색(WHITE)류에 제한된 색상만 생산이 가능한데 비해 KG동부제철의 제품은 다양한 색상(BLUE, RED 등)의 차별화된 색상 구현에 제한이 없고 외장재로 사용이 가능한 도막두께를 확보해 10년 보증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불연강판 건재 시장은 대부분 철강재를 가공한 이후 불연재료를 후(後)도장해 사용하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이러한 도장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도료사와 공동으로 칼라강판용 불연재료를 새롭게 개발해 선(先)연속도장방식으로 NF불연칼라강판을 생산중이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현재 GI(용융아연도강판)를 소재로한 NF불연칼라강판 양산에 머무르지 않고 Al을 소재로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Al불연칼라강판을 최근 개발했다”며 “10월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으로부터 불연인증서를 획득함으로써 Al칼라강판시장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KG동부제철은 중장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충남 당진공장에 1200여억원을 투자해, 연산 60만톤 규모의 칼라강판 생산라인 4기를 신설중이다. 1단계로 2021년 3월에 2기의 라인을 가동 계획을 갖고 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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