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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5촌조카 법정출석…‘조국의혹’ 재판 본격 시작
2019-12-16 07:31 사회

 지난 9월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치고 호송차에 오르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조카 조범동 씨. 사진=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가 오늘(16일) 처음으로 법정 공판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소병석)는 오늘 오전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조 씨의 첫 공판기일을 엽니다.

조 씨는 조 전 장관의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영사인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회사 돈 72억 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코링크PE가 투자한 2차전지업체 WFM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조 씨 측은 지난달까지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지시를 받고 사모펀드 관련 증거 인멸에 가담했다는 혐의 등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인정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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