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별세, 전자·화학 등 LG 주력사업 기틀 다진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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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오전 향년 94세로 별세
창업주인 고 구인회 장남
재임 기간 국내외 연구소 70여개 설립
창업주인 고 구인회 장남
재임 기간 국내외 연구소 70여개 설립

1945년 진주사범학교 졸업 후 5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활동하다 1950년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이사로 취임하면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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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명예회장은 1995년 2월 그룹 총수 자리를 장남인 고 구본무 회장에게 승계했다. 이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지만 2015년까지 LG복지재단 이사장직은 유지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구 명예회장은 1973년에 '인재육성'과 '과학기술 진흥'을 기치로 학교법인 LG 연암학원을 설립한 데 이어 1984년에는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경남 진주에 연암공업대학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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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명예회장이 재임 기간에 설립한 국내외 연구소만 70여개에 달하며 이는 LG그룹이 구본무 회장 시대에 크게 성장하는 발판이 됐다.
구 명예회장은 슬하에 고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등 6남매를 뒀다. 부인 하정임 여사는 2008년 1월 별세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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