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산불 '완진', 뒷불감시체제로..발화원인 규명만 남아

김태식 2019. 12. 12.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화 이틀째인 12일 주불잡기에 성공하고, 잔불까지 완전 진화됐다.

산불은 11일 오후 7시20분께 백석산 7부 능선에서 발생했으며, 밤새 강풍을 타고 일부 번지기는 했으나 불이 나기 전내린 비와 낮은 기압, 암벽 등으로 인해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다.

잔불정리를 끝낸 산림당국은 뒷불 감시체제로 전환하고 정선국유림관리소 공무원진화대 20명을 잔류시켜 재발화 등을 감시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진화대 20명 잔류 재발화 등 감시
산불현장 정리되면 최초 발화지 등 발화원인 조사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대원들이 12일 오전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산1번지 해발 1170m 백석봉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2019.12.12. (사진=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photo@newsis.com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화 이틀째인 12일 주불잡기에 성공하고, 잔불까지 완전 진화됐다.

산불은 11일 오후 7시20분께 백석산 7부 능선에서 발생했으며, 밤새 강풍을 타고 일부 번지기는 했으나 불이 나기 전내린 비와 낮은 기압, 암벽 등으로 인해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다.

특히 산불이 발생한 백석산은 인력 접근이 어려운 곳으로 도로에서 도보로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험준한 지형이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자 산림청헬기 4대와 소방헬기 1대, 임차헬기 2대 등 총 7대의 헬기와 장비 19대, 인력 192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전날보다 약해진 바람으로 산림당국은 진화작업에 속도를 내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주불을 잡고 잔불정리에 들어가 오후 5시50분께 완전 진화했다.

정선 산불 ⓒ강릉산림항공관리소

현재까지 피해면적은 2㏊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불정리를 끝낸 산림당국은 뒷불 감시체제로 전환하고 정선국유림관리소 공무원진화대 20명을 잔류시켜 재발화 등을 감시할 예정이다.

한편 산림당국은 산불이 정리되는대로 최초 발화지 등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env@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