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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곽도원, 미투 논란 후 첫 공식석상 "오랜만입니다"

신영은 기자
입력 : 
2019-12-12 15:31:34
수정 : 
2019-12-12 16: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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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곽도원이 '미투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곽도원은 이날 “정말 이런 자리가 오랜만이다. 만나서 반갑다”라는 짧은 인사로 오랜 만에 공식석상에 선 소감을 갈음 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곽도원이 미투 논란 이후 처음으로 대중들을 만나는 작품이다. 곽도원은 지난해 2월 미투 논란에 휩싸였따. 당시 곽도원과 1인 기획사 대표 임모씨는 연극 연출가 이윤택 고소인단 4명과 녹취 파일을 놓고 갈등을 빚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당시 곽도원은 성추행 의혹을 부정했다.

이후 자취를 감춘 곽도원은 지난해 4월 이탈리에 북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린 제20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정우성, 양우석 감독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곽도원은 지난 1월 독자 활동을 시작한 뒤 5월엔 마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남산의 부장들'로 국내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남산의 부장들'은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되었으며 이 단행본은 한-일 양국에 발매되어 당시 무려 총 52만부가 판매될 정도로 반향을 일으켰다. 원작자 김충식 작가는 한국 기자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남산의 부장들'을 연재 집필했다.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의 두번째 조우 작품이자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열연을 담았다.

내년 1월 개봉한다.

shinye@mk.co.kr

사진ㅣ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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