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11억원 연봉→두둑한 보너스 받는다

디지털뉴스부 2019. 12. 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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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에게 통 큰 보너스가 준비됐다.

그가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아(SEA) 게임 우승을 거머쥔 덕이다.

베트남 매체 VNA 등은 11일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10억동(약 5500만원)의 포상금을 현금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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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지난 10일 동남아시아(SEA) 게임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자 베트남 축구 전문지 '봉다'가 관련 소식으로 신문을 도배했다. (사진=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에게 통 큰 보너스가 준비됐다. 그가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아(SEA) 게임 우승을 거머쥔 덕이다.

베트남 매체 VNA 등은 11일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10억동(약 5500만원)의 포상금을 현금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베트남의 CT 그룹, 흥틴 코퍼레이션 등 각종 기업 뿐만 아니라 베트남 축구협회에서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총합하면 최소 75억동(약 3억 8625만원) 가량인 것으로 추산된다.

또 매체에 따르면 뱀부에어웨이스 항공사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 등에게 1년간 무제한 탑승권을 약속했다.

앞서 전날인 10일 베트남 축구대표팀(U-22)은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3-0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1959년 우승(당시 남베트남) 이후 60년 만의 성과다.

지난 2017년 말 박항서 감독의 부임 후 베트남은 대회마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2019 AFC 아시안컵 8강 진출 등 새 기록을 써 가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지난 11월 베트남 축구협회(VFF)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베트남 축구협회는 연봉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역사상 최고 대우의 연봉이라고 언급해 뭇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 베트남 현지 언론 뚜오이째는 박 감독의 실질적인 연봉이 약 96만달러(약 11억1,000만원)이라고 추산했다. 해당 매체는 박 감독이 현금으로 세후 60만 달러(약 6억9,000만원)를 받고 주거지와 차량, 한국-베트남 항공권, 소득세 등을 지원받는다고도 밝혔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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