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우 정원중, 이번 주 검찰 송치..교통사고 유가족과 합의 마쳤다"
유인선 온라인기자 psu23@kyunghyang.com 2019. 12. 11. 14:46
교통사고로 1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배우 정원중의 사건이 유가족 합의로 마무리돼 이번 주 검찰에 송치된다.
11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정원중이 최근 10대 오토바이 운전자의 유가족과 서로 합의를 마쳤다”면서 “늦어도 이번 주 안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원중의 이번 사건은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고가 아닌 데다가 추가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만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원중은 지난 10월 22일 오후 7시경 양평군 양평읍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로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을 하던 중 반대편에서 직진하는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ㄱ군(17)이 크게 다쳤고 양평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심정지가 발생해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정원중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도로의 구조적 문제 때문으로 추정됐다. 이에 양평군청 측은 이 사고를 계기로 교통 안전상 위험하다고 지적됐던 해당 사고 교차로에 신호등 설치 공사를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원중은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문준익 역으로 출연 중이다. 정원중은 사고 직후 제작진에게 드라마 하차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으나, 오랜 상의와 경찰 조사 과정을 거쳐 하차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유인선 온라인기자 psu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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