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이런 일이.." 백예린 중고신곡 '스퀘어' 차트 올킬

2019. 12. 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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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가수 백예린이 각종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차트 1위를 기록한 노래 'Square'는 발매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오랜 사랑을 받아왔던 곡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 '스퀘어'는 발매된 지 3시간 만인 10일 오후 9시쯤 멜론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2년 동안 곡이 발매되지 않은 것을 항의하는 팬들도 여럿 있었던 탓에 백예린이 지난 5월 인스타그램에 해명 글을 올리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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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예린. 블루 바이닐 페이스북 사진 캡처


10일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가수 백예린이 각종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차트 1위를 기록한 노래 ‘Square’는 발매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오랜 사랑을 받아왔던 곡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10일 첫 정규앨범 발매에 대한 감사글을 올린 가수 백예린. 백예린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10일 백예린은 인스타그램에 첫 정규앨범에 관한 글을 남겼다. 게시글에는 “내가 너에게 보냈던 모든 편지들. 이번 앨범은 19살부터 23살까지 제 생각과 고민, 추억들이 담겨있어요. 정확한 주소가 있진 않았지만 꾸준히 제 마음을 곡에 담아 부치곤 했는데, 이제 여러분들에게 정말로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네요”라는 내용이 적혔다.

이어 “그동안 저의 성장을 지켜봐 주시고 애정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며 “사랑을 담아, 예린 올림”으로 글을 끝맺었다.

10일 오후 9시 기준 멜론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노래 '스퀘어(2017)'. 백예린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앨범의 수록곡 ‘스퀘어’는 발매된 지 3시간 만인 10일 오후 9시쯤 멜론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 노래는 공식 음원으로 발매되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팬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깊다.

2017년 한 뮤직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스퀘어’는 팬들 사이에선 이미 널리 알려진 곡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식 음원이 발매되지 않아 팬들은 그동안 백예린의 공연이나 유튜브,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노래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2년 동안 곡이 발매되지 않은 것을 항의하는 팬들도 여럿 있었던 탓에 백예린이 지난 5월 인스타그램에 해명 글을 올리는 일도 있었다. 그만큼 ‘스퀘어’는 백예린의 팬들 사이에서 남다른 의미가 깃든 곡인 것이다.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노래 '스퀘어(2017)'에 달린 댓글들. 멜론 캡처


해당 곡의 1위 사실에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해당 곡에 대해한 댓글 창에는 응원 댓글들로 가득했다. 한 네티즌은 “매일 유튜브에 들어가서 보던 이 노래가 나오다니…아직 세상은 살만하다”고 말하는 한편, 또 다른 네티즌은 “존버(오랜시간 버티는 행위)는 승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해당 곡이 발매된 것에 대해 ‘정말 잘못 본 줄 알았다.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라이브도 매력 있어서 굉장히 좋아하는데 깨끗한 음원으로 들으니까 귀가 행복하다’고 감격하는 글들도 있었다.

가수 백예린. 블루 바이닐 페이스북 사진 캡처


음원 차트 역사상 영어 가사 노래로 1위를 차지한 첫 곡이라는 점도 ‘스퀘어(2017)’를 특별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이러한 사실에 10일 백예린은 인스타그램에 “한국인 최초 영어 가사로 1등을 했다고 하는데 이런 건 자랑해도 되는 거겠죠? 다른 곡들도 15곡 차트 진입, 다른 곳에서도 전국 차트 진입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백예린은 지난 9월 오랜 시간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 레이블 블루바이닐(Blue Vinyl)을 설립했다. 독립 레이블에서 발매한 이번 앨범이 발매와 동시에 큰 열풍을 이끌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성공적인 홀로서기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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