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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배우 이채담 ”아빠가 응원해줘, 미래 자녀에게 부끄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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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10 09:23:25 수정 : 2019-12-10 09: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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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차 성인배우 이채담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채담은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 ‘아이콘택트’에 눈맞춤 신청자로 출연했다. 이채담은 “성인배우를 1년 이상 하기 힘들다지만 저에게는 정말 좋아하는 직업이다. 즐겁게 하고 있다”고 했다.

 

이채담은 “보통 이 직업은 1년이 고비다. 자기 직업을 숨기고 일하다가 오픈되면서 주변 소문에 못 참고 떠나곤 하는데 나는 롱런했다”라며 “내 직업을 좋아하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내 일이 나에게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채담은 “부모님과 지인들도 자신이 성인배우로 활동하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처음에는 숨길까 했는데 순탄하게 넘어갔다. 아빠가 어느 날 아무렇지 않게 ‘내 친구가 너 봤다고 하더라. 열심히 해’라고 하시더라. 지금은 지인들과 가족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채담은 “나이 들 때까지 계속 일하고 싶다”며 “‘나중에 자식이 어떻게 생각할 것 같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 ‘엄마는 당당한데 너는 부끄럽냐. 엄마가 하는 일은 남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거다. 부끄러우면 뱃속으로 다시 들어가’라고 하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이채담은 전직 성인배우 백세리를 눈맞춤 상대로 소환해 그의 사정을 듣고 진심으로 그를 위로 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 채널A ‘아이콘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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