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환자 급증하는데..초등 고학년 39% 예방주사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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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추워지면서 이달 들어 독감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신 무료접종 대상 12세 이하 어린이 4명 가운데 한 명은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은 40%가 맞지 않아 보건 당국이 지금이라도 맞으라고 권고했습니다.
김정연 기자,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많다고요?
[기자]
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말까지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독감 백신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했는데요.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접종 대상 어린이의 26.5%가 아직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생들의 접종률이 낮았는데요.
4, 5, 6학년의 경우, 39%가 접종하지 않았습니다.
독감 백신의 예방효과는 통상 접종 2주 후부터 나타나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데요.
보통 이듬해 4월까지 독감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미접종 어린이는 지금이라도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보건 당국은 강조했습니다.
[앵커]
성인들의 경우는 어떤가요?
[기자]
어린이와 마찬가지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신부도 독감 백신 무료접종 대상인데요.
어르신들의 접종률은 80%가 넘었습니다.
다만, 임신부의 접종률은 30%에 그쳤는데요.
임신부의 경우 독감에 걸리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크기 때문에 올해부터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아에게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임산부들이 많아 접종을 꺼리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료 예방접종은 각 지역 보건소에서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가능합니다.
SBSCNBC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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