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 원내대표 심재철..정책위의장은 김재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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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 '비박(비박근혜)계' 심재철 의원이 당선됐다.
심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친박계' 김재원 의원(3선)은 정책위의장을 맡는다.
9일 한국당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심 의원은 강석호·김선동 의원과 함께한 한 2차 결선투표에서 52표를 얻어, 각각 27표를 얻은 강석호·김선동 의원을 큰 차이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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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국회의장·與 찾아가 선거법·예산처리 중단요구"
김재원 "오늘부터 다시 협상 임할 것"
9일 한국당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심 의원은 강석호·김선동 의원과 함께한 한 2차 결선투표에서 52표를 얻어, 각각 27표를 얻은 강석호·김선동 의원을 큰 차이로 이겼다.
앞서 심 의원은 유기준 의원을 포함해 4명이 겨룬 1차 투표에서도 38표를 얻어 1위로 2차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당선이 확정된 후 심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이 난국들 잘 헤쳐나가기 위한 여러분들의 미래를 위한 고심의 결단들이 이렇게 모였다”며 “앞으로도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당장 공수처법, 선거법. 예산안 가지고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며 “민주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을 찾아가 ‘오늘 당장 예산안 지금 추진하려는 거 정지해라. 4+1 안 된다. 같이 협의하자’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위의장을 맡게 된 김재원 의원은 “지금까지 여당에서 저질러놓은 이야기 잘 알고 있다. 오늘부터 다시 협상에 임할 것”이라며 “우리 당이 늘 의원 여러분 역량 최고조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드리겠다. 이기는 정당 늘 승리하는 정당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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