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 황교안 표심'에 심재철 원내대표 압승

심희정 김용현 기자 2019. 12. 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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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심재철 의원이 당선됐다.

한국당은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결선 투표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1차 선거에서 유기준 의원을 제외한 강석호, 김선동, 심재철 의원이 결선 투표에 올랐고, 결선 투표 결과 심재철 의원이 52표를 받아 신임 원내대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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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패스트트랙 논의 당장 중단하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심재철 의원이 당선됐다. 러닝메이트로 함께 했던 김재원 의원은 정책위의장이 됐다.

한국당은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결선 투표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1차 선거에서 유기준 의원을 제외한 강석호, 김선동, 심재철 의원이 결선 투표에 올랐고, 결선 투표 결과 심재철 의원이 52표를 받아 신임 원내대표가 됐다. 강석호, 김선동 의원은 각각 27표를 얻었다.

심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이후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 오늘 당장 공수처법, 선거법, 예산안을 오후에 협상에 나선다. 여당 원내대표, 국회의장을 찾아가 오늘 당장 중단하라. 4+1 협의체가 아닌 우리와 협의하자고 하겠다. 내년 총선 필승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정책위의장은 “오늘부터 협상에 다시 임하겠다.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당 대표는 “중책의 무거운 짐을 지셨다. 신임 원내대표가 우리에게 필요한 투쟁력과 협상력을 모두 갖춘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손발 잘 맞춰서 당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희정 김용현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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