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투표에선 과반을 득표한 후보자가 나오지 않았다. 1차 투표에서 10표를 얻었던 유기준·박성중 조를 제외하고, 최대득표를 한 심재철·김재원조와 공동 2위를 한 강석호·이장우조, 김선동·김종석조가 결선투표에 들어갔다. 결선 투표에선 심재철·김재원조가 52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에 오르게 됐다.
신임 심재철 원내대표는 당선과 동시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가 강행 처리 움직임을 보이는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제 개혁안 및 검찰개혁 법안을 저지하기 위한 협상 등에 나서는 막중한 임무를 지게 된다.
[김명환 기자 /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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