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전 서비스 영역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향후 5년간 50억 달러(한화 약 5조9500억원)의 대규모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기술 부문에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KPMG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 투자를 골자로 업무 환경을 혁신하는 협력 계약을 맺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세무 부문에서는 위험 관리 솔루션 개발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에 투자한다. 변화하는 조세·법무 관련 규제에 대응하고 부서 간 협업을 지원하는 AI(인공지능)·머신러닝, 인지기능 등 기술 투자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인력 부문에서는 임직원의 디지털 기술 능력을 높이고 디지털 전문 인재를 늘릴 계획이다.
빌 토마스 KPMG 회장은 "KPMG는 고객으로부터 조직의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고 제시하는 데 있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KPMG가 새로운 환경 변화를 선도하는 디지털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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