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전자랜드전 3연승' 문경은 감독 "최성원의 역할 컸다"

배현호 2019. 12. 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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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2019-2020시즌 전자랜드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서울 SK는 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80-73으로 승리했다.

Q. 경기 총평을 하자면?3라운드 첫 경기가 원정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팀인 전자랜드를 상대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그 결과 오늘(7일) 후반전 집중력 잃지 않고 오랜만에 안정된 경기력으로 승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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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배현호 인터넷기자] SK가 2019-2020시즌 전자랜드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서울 SK는 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80-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 행진과 동시에 1위(14승 5패)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SK는 자밀 워니(28득점 12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안영준(15득점 9리바운드)과 김선형(10득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성원(9득점)은 3점슛 세 방을 터트리며 쾌조의 슛 감각을 선보였다.

전반전을 41-41로 마친 SK는 워니(8득점)와 최준용(6득점)이 14득점을 합작하며 62-5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워니는 10득점을 기록하며 주득점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했고, 김선형이 4득점을 더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만난 문경은 감독은 “오랜만에 안정된 경기력으로 승리한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문경은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3라운드 첫 경기가 원정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팀인 전자랜드를 상대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최근 2경기에서 전반전에는 좋았지만 후반전 무기력한 분위기로 침체된 상태였다. 그래서 어제(6일) 선수들과 허심탄회한 미팅을 했다. 일방적이지 않고, 질문을 받는 형태로 진행했다. 그 결과 오늘(7일) 후반전 집중력 잃지 않고 오랜만에 안정된 경기력으로 승리한 것 같다.

Q. 최성원의 활약은 어떻게 보았는가?

최성원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김낙현을 잘 막았다. (김)선형이와 ‘투 가드’ 전술을 쓸 생각이었다. 공수 양면에서 최성원이 MVP가 아닌가 싶다.

Q. 상대 트로이 길렌워터의 활약은 어떻게 보았는가?

워니도 길렌워터에 대해 잘 모르더라. 길렌워터가 외곽 위주 플레이를 했다. 전반전에는 상대의 스크린에 대비했지만, 워니가 습득이 되지 않아 (스크린을 통해)파생되는 득점을 내줬다. 전반전이 끝나고 라커룸에서 워니에게, 길렌워터가 픽앤롤을 할 때 도움수비를 갈 것을 지시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덕분에 후반에는 길렌워터를 잘 막을 수 있었다. 

Q. 최준용과 안영준의 출전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최준용과 안영준의 출전 시간이 길다. 경기 당 35분 가까이 뛰고 있다. 상대가 김낙현, 박찬희, 홍경기로 나설 확률 높았기에 최성원을 준비시켰다. (최)성원이가 김낙현을 막고 (김)선형이가 슈터 역할을 한 게 박자가 잘 맞아 떨어졌다. 덕분에 안영준과 최준용을 번갈아가면서 쉬게 하며 갈 수 있었다. 

Q. 김선형이 앞선 수비에서 적극성을 띄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보았는가?

(최)성원이의 역할이 컸다. (김)선형이가 평소에는 35분 이상 뛰면서 공격 때 힘을 썼다. 그러나 이기는 경기에서는 수비에서도 팀의 보탬이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30분 초반으로 출전 시간을 줄여야 되는데, (최)성원이가 10분 가까이 잘 메워주고 있다. 그래서 (김)선형이도 좋은 스틸이 나오는 것 같다. 앞으로도 선형이가 수비에서도 재미를 느끼며 이기는 경기를 이끌어줬으면 좋겠다. 오늘도 나무랄 때 없이 경기 운영을 잘 했다. 

#사진_신승규 기자
  2019-12-07   배현호(hhbae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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